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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아파트 신고가 행진,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영향은?

부동산정보

by 부테크8 2025. 3. 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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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이후,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대치동과 잠실동의 주요 단지들은 최근 한 달 새 수억 원이 오른 가격에 거래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남 재건축 단지의 희소성과 투자 가치가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 신고가 속출

최근 한 달간 강남3구에서 토지거래허가제가 유지된 재건축 아파트 14곳 중 절반 이상이 신고가를 기록했답니다.

  • 대치동 미도·은마·선경 1~2차: 한보미도맨션 1~2차 전용 115㎡가 지난달 38억2000만 원(7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1월 동일 평형 37억 원(12층)보다 1억20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 개포 우성 1차: 전용 84㎡가 34억3000만 원(4층)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 잠실동 주공 5단지, 우성 1~4차: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발표 이후 신고가 거래가 잇따랐다.

이 같은 가격 상승에는 인근 지역 아파트값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치동의 공인중개사들은 “잠실이 3억 원 오르면 대치동은 4억 원 올라야 한다”는 지역적 자부심이 매매 가격을 밀어 올렸다고 전했다.

 

 

집주인들, 매물 회수로 호가 상승

최근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공인중개사들은 매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 대치동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12월까지 4~5개 있던 매물이 한 달 사이 자취를 감췄다”며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린 후에도 매수자가 나타나면 ‘이 가격에도 사려는 사람이 있구나’라며 팔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국평(국민평형, 30평대)과 40평대 아파트 호가는 한 달 새 5억 원 가까이 상승했다.

 

 

전문가 분석: 토허제 해제보다는 강남 재건축 수요가 원인

일각에서는 토지거래허가제 해제가 직접적인 가격 상승 원인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 “강남 재건축 단지는 공급 부족과 희소성을 고려한 미래 가치 기대감이 크다”며
  • “강남이라는 지역 커뮤니티에 속하고자 하는 열망도 가격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 “강남 재건축 단지에 대한 수요 통제는 불가능해 신고가를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  

강남 재건축 시장 전망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이후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신고가 행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 수요와 실거주 수요가 맞물리면서 강남 재건축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강남 재건축 시장은 정부 정책과 대외 경제 변수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매수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매도자들은 시장 흐름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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