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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트럼프 관세전쟁에 사상 최고치 경신… 온스당 3000달러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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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테크8 2025. 3. 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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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트럼프 관세전쟁에 사상 최고치 경신… 온스당 3000달러 목전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결과다.

금값, 온스당 2994달러 기록… 사상 최고가 경신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994달러로 마감되며 전장 대비 1.5%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 역시 이날 미 서부시간 오후 2시 기준 전장 대비 1.7% 오른 온스당 2985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국제 금값은 약 27%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14% 가까이 오르며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값 강세의 주요 배경으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관세 정책이 거론된다.

이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연준 금리 정책 기대감도 금값 상승 요인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도 금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금리는 보유 시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금과 같은 자산의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애널리스트 수키 쿠퍼는 "금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강한 수요와

지속적인 중앙은행의 매입, 지정학적 불안, 관세 정책 변화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금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 "금값 강세 지속… 3000달러 돌파 가능성"

금 시세 전망도 긍정적이다. 귀금속 거래업체 얼라이언스 골드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알렉스 에브카리안은

"금값 강세장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금 시세가 온스당 3000∼3200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금값 상승세는 단순한 단기 변동이 아니라 장기적인 흐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많다.

관세전쟁으로 인한 무역 갈등, 미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지정학적 불안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금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금과 함께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은 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13일 기준 은 선물 가격은 온스당 35.7달러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투자, 지금이 적기일까?

전문가들은 금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단기적으로는 3000달러 돌파 가능성이 크지만, 시장 변동성이 높은 만큼 조정 국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 ETF, 금광업 주식, 실물 금 투자 등의 방법을 통해 금 상승세에 대응할 수 있으며,

투자 목적과 리스크 허용 범위를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

 

금값 강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현재로서는 트럼프 2기 정권의 관세 정책과

연준의 금리 정책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값 #금가격 #골드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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